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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Moon/해외 공부

10월- 8년만에 기차 여행

by gihkim 2025. 12. 8.

 

 

 

오랜만에 배낭 여행을 떠났다.

 

배낭 하나만 메고 떠났다.

 

 

 

너무 추워서 가자마자 칼하트에서 자켓도 샀다.

WIP 말고 찐 original 브랜드에서 사서 행복스.

 

뭐, 노가다도 해보고 공장 알바, 농사도 해봤으니 이정도면 칼하트 입을 자격은 될듯.

 

여기저기 입고다니기 편해서 잘 산듯.

요즘도 연구실 전투용으로 자주 입는다.

 

가기전에 아버지 작업복으로 하나 사드려야겠다.

 

 

 

Chicago

 

 

 

 

 

2023년 1월인가? 해외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잠깐 시카고 왔었는데

 

2년만에 혼자 올줄은 몰랐네.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싶었는데, 지금은 못가니까 미국은 대륙 횡단 열차 노선이 되게 많아서

가까운 시카고-LA 로 결정했다.

 

기차여행이라는게 미국이 워낙 넓다보니,

운전 (장롱면허) 보다는 기차타면서 겪는일도 재밌어 보이기도하고

이전에 8년전에 기차로 전국일주할 때 재밌었고

대륙횡단을 편하게 보는게 정말 좋았음.

 

물론 운전을 했다면 운전하면서 다녔겠지만....

(겨울에 눈올 때 씨에틀-시카고-뉴욕 갈지, 플로리다 갈지 고민중...)

 

 

 

First Class ㄷㄷ

 

 

 

Roomette 로 했다.

몰랐는데, 침대칸은 First class 라고하더라.

라운지 + 퍼스트 클래스는 직접 에스코트도 해준다 

 

오옹..

 

$730 값어치하네..

 

 

 

 

 

 

혼자 가면 자리 두개가 모두 내꺼.

 

장점: 혼자

단점: 혼자

 

승무원들이 매 역마다 내릴수있게 도와주신다.

매 역마다 내려서 역들 구경하는것도 나름 재밌음.

 

 

이런식으로, 윗 침대를 내려서 쓸수도 있다.

 

 

침대 자리도 두개, 다내꺼

 

 

 

Corn belt, canyon 등등 원없이 봤다...

콘벨트는 뭐 퍼듀에서도 봤으니 그냥 그랬는데 가을 분위기로 볼수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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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마다 혼자 왔다보니 여러 사람들이랑 밥을 먹었는데

 

재밌었다!

 

아무래도 기차가 비싸다보니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나이대, 아니면 가족끼리 가거나 혼자 오는사람이 많았다.

여유있는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영어를 잘 못하는 나에게 맞춰서 잘 얘기해주셔서 좋았다.

 

 

또 혼자 오다보니 다른사람 영어 눈치도 안보고

맘껏 쓸 수 있어서 좋았음.

 

 

귀여운 부부

 

 

만난 사람 중에서 마이크 부부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아저씨는 통신 엔지니어이셨는데 퇴직하고 아내분이랑 놀러다닌다고 한다.

 

부드러우면서 집에 총이 많은 상남자 아저씨.

아내분이 조곤조곤 마이크 아저씨 말 안듣는다고 뭐라 하시는데 너무 재밌었다

 

 

부럽기도 하다...

나도 언젠가 몽글몽글한 가정을 이루면 좋겠다.

 

한 2~3시간 얘기하면서 밥먹었던거 같다.

라스베가스 가신다고 하셨는데 많이 따셨길 

 

 

 

 

 


Chicago, LA, 그랜드 캐니언도 가고, 라스베가스도 가고

 

재밌었다. 

 

너무 내용이 많아서 생략.

 

운 좋게도!

투어와중에도 혼자온 사람들이 많았다.

같이 4명이서 재밌게 다녔다.

 

 

 

 

잊어버림을 잊고 싶다.

 

 

 

밤에 본 은하수는 너무 아름다웠다.

 

계속 기억하고 싶을 만큼 좋았다.

 

 

 

투어 끝나고 라스베가스 가는길

 

 

 

투어 끝나고, 라스베가스 가는 차안에서

내 여행 일정도 다 끝났다보니 뭔가 아쉽기도 했다.

 

 

라스베가스 구경도 많이 못했기도 했고,

뭔가 영원히 다시 오지 못할거 같은. 그런 순간일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1박 미뤘다.

 

 

호텔 수영장

 

 

라스베가스 여기저기 혼자 돌아다녔다.

 

수영장 예뻤다. 수영하고 싶었는데 하루종일 수영했다.

물 겁나짜다. 외국인 체취 물맛.

 

 

여행하다 만단 동생과 LA 버스안에서...

 

 

 

근데 표를 잘못사서 LAS-PIT 가 아닌, LAS-LAX 로 사버렸다!

 

fck..

 

할수 없이 2박3일 추가... LA 에서 제일 싼 한인 민박을 가니

뭔가 익숙한 아크테릭스 자켓이 있었다. 

알고보니 여행중 만난 동생도 같은 숙소였어서 며칠 같이 놀았다 ㅋㅋㅋ

 

 

부사관 지원한다던데,

Thank you for your (future) service.

 

 

실수가 추억이되고 기억으로 남게 됐다.

 

 

 

 

 

다음엔 어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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